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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52명 확진…전국 '大유행'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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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남·경남서도 발생…국내 156명으로
35명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
1차 조사대상자 중 409명 "증상"

코로나19, 하루 52명 확진…전국 '大유행'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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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최대열 기자, 김흥순 기자]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로 52명 늘었다. 전일까지 확인된 104명을 비롯해 국내 확진환자는 총 156명(오전 9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대구ㆍ경북지역 집단 발병에 이어 서울ㆍ경남ㆍ충남ㆍ충북ㆍ경기ㆍ전북ㆍ제주ㆍ광주 등 각지에서 환자가 나오면서 전국 대유행이 본격화됐다.


이날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확진자 56명이 나온 대구ㆍ경북지역에서는 밤사이 환자 41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환자가 35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나머지 5명은 이 지역과의 개연성을 조사 중이다. 다만 대구시는 추가 확진자 수를 50명으로 발표해 차이가 있었다. 이 밖에 서울 3명, 경남 2명, 충남ㆍ충북ㆍ경기ㆍ전북ㆍ제주ㆍ광주에서도 환자가 각각 1명씩 나왔다.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한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지역별로 대구 33명, 경북 2명, 경남 2명, 충북 1명, 광주 1명 등 모두 39명이 추가됐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1차 조사대상자 3474명 중 409명이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곳과 연관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올 수 있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이날 오전 현재 추가로 나오지 않아 기 확진자 중 격리해제 인원은 16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지난 19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증세로 사망한 60대 남성이 사후 코로나19 검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자 중 사망자 수도 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코로나19 유행국 등을 다녀온 뒤 발열ㆍ기침 등이 있는 의심환자는 오전 9시 기준 1만4660명이다. 전날 오후 1만3098명에서 1562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1만1953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270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는 군도 뚫었다. 제주도 해군 부대에 근무하는 병사가 코로나19 1차 판정을 받은 이후 육ㆍ해ㆍ공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A 중위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충북 증평 소재 육군 공수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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