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국일그래핀이 그래핀 합성 양산화 설비를 위한 성남센터 공사를 시작했다.
국일제지 자회사인 국일그래핀은 지난달 성남 산업단지 내 인수한 성남센터 공장 공사가 시작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설은 오는 3월내 설비가 완료될 예정으로 구축된 설비는 시운전 및 안정화 단계를 거쳐 그래핀을 양산하게 된다.
회사 측은 “성남센터에서는 그래핀 제조 시 필요한 클린룸 및 관련 설비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제작 중인 그래핀 롤투롤(Roll to Roll) 제조설비는 관련시설이 완료되면 센터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일그래핀은 그래핀을 항공산업 부문에 접목하기 위해 해외 업체와 제품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모 업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NDA 계약에 따라 업체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상용화를 위해 협력중인 해외 업체는 지난 '그래핀 USA 2019' 박람회를 통해 연결된 업체”라며 “그래핀을 항공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샘플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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