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위기가구 살리는 서대문구 충현동 마봄협의체 '박수받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결식 우려 있는 위기가구에 식품꾸러미 바로 지원

위기가구 살리는 서대문구 충현동 마봄협의체 '박수받아' 서대문구 충현동 마봄협의체가 결식 우려가 있는 위기가구에 식품꾸러미 바로 지원하기 위해 올 들어 ‘충현! 마봄 S.O.S’ 사업을 시작했다.
AD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충현동 마봄협의체가 갑작스런 위기로 결식 우려가 있는 가구를 위해 동주민센터에 식품꾸러미 5박스를 상시 비치해 놓고 상황 발생 시 이를 즉시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


협의체는 긴급하게 식료품이 필요해도 실제 지원까지는 수일이 소요된다는 점에 착안해 올 들어 일명 ‘충현! 마봄 S.O.S’ 사업을 시작했다.


복지공무원들이 주민 상담 시 위기상황을 파악하면 바로 이 식품꾸러미를 전달한다. 지난주에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 50대 남성이 식품꾸러미를 받아 가는 등 지금까지 4명의 주민이 이를 수령했다.


박스에는 즉석밥, 라면, 통조림 등이 들어 있다.


유규상 충현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지난해 말 인천 지역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허기를 채우려고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30대 가장의 이른바 ‘현대판 장발장’ 사건을 접하며 지역사회 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복지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유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서대문구 14개 전체 동에서 모두 300여 명의 주민이 마봄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대문구 충현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330-8174)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