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9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과 현빈이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세리(손예진 분)은 리정혁(현빈 분) 대신 총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 수술을 받은 후 회복을 기다리는 장면이 방송됐다. 아직 깨어나지 않은 윤세리에게 리정혁은 어릴 적 형을 잃어버린 얘기를 하면서, 그 후 농담도 하지 않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아직 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있으니 부디 살아서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며 눈물로 호소한다.
이후 리정혁은 경찰로부터 질문을 받고, 조철강은 오과장(윤상훈 분)의 도움으로 죽음을 모면한다. 조철강은 자본주의가 자신을 살렸다고 말한다.
며칠 뒤 깨어난 윤세리는 주변에 있던 가족들에게 꺼지라는 말을 한 후, 리정혁에게 연락해 "빨리 오라"고 재촉한다. 바로 윤세리에게 달려간 리정혁은 이 말을 못하게 될 까봐 정말 무서웠다며 사랑 고백을 한다. 윤세리 역시 무서웠다고 말하며 둘은 뜨겁게 포옹한다.
윤세리는 정만복이 병실에 설치한 도청장치를 통해 오빠 부부가 조철강에게 자신을 살인 청부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 사실을 가족에게 폭로한다. 궁지에 몰린 고상아(윤지민 분)는 리정혁이 북한군이라는 사실을 국정원에 알리게 된다.
국정원 요원의 미행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리정혁은 조철강의 은신처로 그를 찾아간다. 조철강에게 총을 겨누며 '너만 앞날이 없는게 아니다'라고 협박하지만, 조철강은 넌 날 쏠 수 있는 종족이 아니라면서 리정혁을 도발한다. 그리고 총성이 울리며 장면이 바뀐다.
리정혁이 조철강에게 찾아간 것을 모르는 윤세리는 리정혁이 남긴 녹음 화일을 행복에 겨운 모습으로 듣고 있다.
지금 뜨는 뉴스
리정혁의 생사 여부는 오는 15일 오후 9시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