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권역별 미세먼지 측정을 실시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감축 일환으로 3년여에 걸쳐 추진한 '권역별 미세먼지 대기성분측정소 설치'가 마무리돼 다음 달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평택과 포천에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한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 이천과 김포에도 추가로 측정소를 설치했다.
대기성분측정소는 앞으로 미세먼지 샘플러, 중금속 자동측정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자동측정기 등 최첨단 자동ㆍ수동 장비를 활용해 미세먼지, 중금속, 오존 전구물질을 포함한 총 100여 항목 성분을 분석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저감 대책에 필요한 개선방안 자료를 생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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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의 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감소하고 있으나, 고농도 발생일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도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기성분측정소의 명확한 원인 분석을 토대로 형식적 저감 대책이 아닌 도민들이 체감하는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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