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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020년 첫 매장 테마'…우울증 환우 위한 '리조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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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2020년 첫 매장 테마'…우울증 환우 위한 '리조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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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6일까지 매장 테마를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조이스'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2017년 12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다. 여성 직원이 전체 임직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회사 특성과 고객과의 접점에서 근무하며 감정 노동을 경험한 여성 직원들의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예방하고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매장 테마를 ‘사회공헌’으로 선정한 것은 1979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보통 시즌별 신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특정 테마를 선정했던 것과는 차별화된 행보다. 일례로 지난해 첫 테마는 ‘새로움을 만나 봄’이라는 주제 새 학기에 어울리는 상품들을 활용한 마케팅 및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관련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벗어나기 힘든 ‘마음의 감기’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국내 대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고객들과의 공감대를 형성, 이슈로 만들어 긍정적인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 보겠다는 의지"라고 이번 테마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선보이는 ‘리조이스’는 ‘그 마음을 꼬옥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본점·잠실·인천터미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가족 및 지인들과 포옹하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마음 꼬옥 사진관’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 캠페인에 대한 공감 및 지지를 표현할 수 있는 굿즈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 한해 세계적인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새겨진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증정한다.


마음 꼬옥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 및 리조이스 종이방향제를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 시 1건 당 1000원의 기부금이 책정된다. 이 기부금은 행사 종료 후 ‘국제구호 NGO’에 기부 또는 ‘리조이스 심리 상담’ 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사업부장은 “세상이 공감할 수 있는 활동들을 지속 선보여 많은 고객들이 우울증 인식 개선은 물론 리조이스 캠페인의 참된 의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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