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도 안부치고, 잔소리도 피하고" 명절증후군 걱정 없이 올해도 '설캉스'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가족 뿐 아니라 싱글족도 명절 연휴에 호텔 찾아
호텔마리나베이서울, 설캉스 패키지 판매율 22%↑
롯데·신라 등 지난해보다 10%가량은 증가 기대

"전도 안부치고, 잔소리도 피하고" 명절증후군 걱정 없이 올해도 '설캉스'
AD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김소윤(29)씨는 이번 설날 고향에 내려가는 대신 호캉스(호텔+바캉스)를 택했다. 짧은 설 연휴인 만큼 불편한 친척 모임은 제쳐두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호텔에서 쉬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모처럼의 연휴인데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것보다는 나만의 시간에 집중하고 싶다"며 "호텔은 조식부터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까지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말했다.


예년에 비해 짧아진 연휴에 국내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면서 국내 호텔에서 보내는 이른바 '설캉스(설날+바캉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명절 스트레스를 피해 조식과 부대시설 등이 모두 제공되는 호텔에서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현상이다. 최근에는 가족뿐만 아니라 명절에 불편한 자리를 피하고 싶어하는 젊은 싱글족도 호텔을 찾고 있다. 호텔업계는 설 연휴만을 위한 각종 패키지와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을 맞이하는 중이며, 예약률 역시 높아지는 추세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설 연휴 패키지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2% 증가했다. 지난해 설날과 추석에 방문한 고객들의 후기를 통해 명절 호캉스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작년보다 많은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키즈 전용 공간인 키즈존과 게임존, 각양각색의 테마로 동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룸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탁 트인 오션 뷰로 유명한 루프탑 인피니티풀 스카이풀 역시 동절기에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전도 안부치고, 잔소리도 피하고" 명절증후군 걱정 없이 올해도 '설캉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이 설 연휴를 겨냥해 만든 '피로회복 패키지'에는 수페리어 더블 또는 수페리어 패밀리 트윈 객실에 조식 2인과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됐다. 바디보감 EMS(전기근육자극) 저주파 미니 마사지기 1세트와 홍삼원 골드 파우치 1개도 증정해 명절에 쌓인 피로를 한번에 날릴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 즐기는 호캉스가 일상화되면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을 찾아주시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며 "가족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롯데호텔과 신라호텔 등도 올해 예약이 전년보다 10%가량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관계자는 "설 연휴가 짧아 올해 호텔을 찾는 고객들이 더 많아 10% 정도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명절 숙박 하루 전, 당일에도 예약하는 경우가 있어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롯데호텔부산은 디럭스룸 1박과 2인 조식, 글로벌 브랜드 이솝 보디오일을 묶은 '2020 설날' 패키지를 24만원부터 판매한다. 롯데호텔월드는 연휴 기간 투숙이 가능한 디럭스룸 1박과 윷놀이 1세트, 객실 1실당 복주머니를 하나씩 증정하는 '뉴 이어즈 그리팅' 패키지를 운영한다. 복주머니에는 호텔상품권 1만ㆍ2만ㆍ3만원권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신라호텔 역시 이색적인 이벤트를 담은 패키지로 주목을 끌고 있다. 5인조 팝페라 공연과 와인 10여 종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서울 신라호텔 '홀리데이 와이너리' 이벤트는 설 연휴인 24~26일 매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울 웨스틴조선도 스파클링 와인과 핑거푸드를 제공하는 '스파클링 홀리데이' 설 패키지를 운영한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뷔페 레스토랑 2인 조식과 메가박스 코엑스점 영화 티켓 2장, 더 부티크 카페 이용권 1만5000원권을 주는 '와우 2020' 패키지를 판매중이다.


AD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호텔 패키지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더 늘어났다. 명절 당일에도 패키지 판매가 계속 이뤄질 것으로 보여 연휴가 끝난 후 판매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많은 호텔들이 다양한 부대시설의 강점을 내세워 명절 패키지를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제 명절 패키지는 무조건 선보여야 하는 상품이 됐다"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1211:20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양천구 33평 24억 아파트 21억까지 떨어져…매물 풀리고 호가 하락

    "인근 신축 아파트 33평(전용면적 84㎡)이 전에는 24억원에 호가가 형성됐어요. 그런데 양도세 중과 발표가 나오고 21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고 이젠 21억원에라도 팔겠다고 하네요."(서울 양천구 신정동 A공인)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방침이 확정된 이후 시장에선 체감할 만큼 다주택자 매물이 풀리고 있다. 수억원씩 호가를 낮춰 내놓거나 세입자가 있어 당장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엔 위로금 명목의 웃돈을 주고 매각하

  • 26.02.1211:00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2월 주택사업자 경기 전망 대폭 개선…"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 기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매매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5.3포인트 상승한 95.8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11.9포인트 올라 107.3으로, 비수도권은 16.0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해당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주택사업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 26.02.1107:00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국가가 부동산 개발 판 깔았다"…1·29 대책에 업계 '새 사업 검토'

    정부의 1·29 도심 주택공급 대책에 부동산개발업계가 새 사업 검토로 들썩이고 있다. 정부가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공공 유휴부지 10여곳과 노후청사 34개소 위치 및 착공 일정을 공개하자 인근 민간 유휴부지까지 개발 동력이 생길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해까지 악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에 묶여 있던 업계가 올해를 기점으로 규모 검토와 사업성 분석에 나서고 있다는 게 현장 분위기다. "규모 검토 이미 시작…PF사태

  • 26.02.0713:56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 3492가구 공급 예정…1분기 서울 분양 2002년 이후 최다

    다음 주에는 전국 2개 단지서 총 3492가구가 공급된다. 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개 단지 총 3492가구(일반분양 901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1194가구와 비교할 때 2298가구 늘어난 수치다. 단지별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과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e편한세상센텀하이베뉴'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레나더샵인천시청역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5층, 총 24개동, 전용면적 39∼84

  • 26.01.2411:40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다음 주 줄어든 물량…전국 3개 단지서 184가구 분양

    1월 넷째주 분양 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전국 3개 단지서 총 18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84가구(일반분양 156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주 3260가구와 비교할 때 3076가구 줄어든 수치다. 다음 주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형남아파트6차', 경기 김포시 양촌읍 '여기가(장애인자립특화형공공임대)'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형남아파트6차는 지하 1층∼지상 최고 8층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