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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연구학교 128곳 운영 … 선도학교 60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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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9년 운영성과·사례 발표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128곳 운영 … 선도학교 60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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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가 지난해보다 26곳 늘어난 128개교로 확대된다. 연구학교 외에도 시·도 자체적으로 교육청 특색 사업, 교과특성화학교, 교과교실제 등과 연계하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는 올해 600개교까지 늘어난다.


교육부는 13~14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19년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동계워크숍 및 성과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학생 맞춤형 학습관리와 고교학점제를 위한 공간 조성 등 고교학점제 연구학교의 주요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2020년 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또 도시와 읍면 지역 학교의 우수 사례와 고교학점제 구현을 위해 지역 기반의 협력체 구성을 위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그동안 고교학점제를 시범 운영한 연구학교에서는 학교의 적극적인 과목 개설 노력, 교사의 수업 개선 의지 제고 등 학생 중심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 수요조사를 토대로 제2외국어, 교양, 전문교과 등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외에도 적성과 학업 역량에 따라 다양하게 과목을 개설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 선택권을 확대했다.


학생의 수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과융합 수업,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과정중심평가 실시 등 수업과 평가의 질적 제고를 위한 노력도 이뤄졌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교실, 학생들의 자율 활동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등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에 적합한 학교환경 조성 사례도 늘어났다.


반면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해 앞으로 학생의 교육과정 이수 지도,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설계·기획 등 교육과정에 관한 교사의 역량을 제고하고, 관련 전담인력도 확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교사와 강사 수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여건을 보완해 고교학점제 도입시 지역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고교학점제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올해 연구학교를 128개로 늘리고, 마이스터고에서 학점제를 우선 도입하는 등 현장의 저변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252곳에서 운영됐던 고교학점제 예정 선도학교는 600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 및 단계적 이행안을 담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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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는 "고교학점제의 도입은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연구학교의 우수한 성과들이 현장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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