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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기 '트램' 2027년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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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기 '트램' 2027년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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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 동탄2기 신도시와 오산 지역을 오가는 도시철도(트램)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 9일 조달청을 통해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2027년 적기 개통을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동탄 도시철도(트램) 사업은 총 사업비 9967억원이 투입돼 화성 반월~오산(14.82㎞), 병점역~동탄2신도시(17.53㎞) 2개 구간 32.35㎞에 걸쳐 정거장 34개소와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화성 동탄2기 신도시 택지개발사업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친환경 신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해 구상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트램은 도로 위의 선로를 주행하는 노면전차로, 정시성이 우수한 '지하철'과 접근성이 우수한 '버스'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번 기본계획 용역은 경쟁ㆍ국제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적격심사를 통한 입찰참가 적격자 선정 및 기술제안서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께 용역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화성 동탄 및 오산 지역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설ㆍ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경제적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및 화성시, 오산시, LH 등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로 했다.


도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ㆍ고시를 목표로 오는 12월께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무엇보다 도민들이 만족하고 탈 수 있는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후속 사업의 모범을 만들고 성공적인 트램시대를 열 수 있도록 기본계획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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