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가수 전영록이 섬 애도를 찾았다.
2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는 전영록이 출연해 전라남도 고흥군에 위치한 섬마을 애도를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영록은 애도에 대해 "쑥이 유명해 '쑥섬'이라고 불린다"며 "(애도는) 개방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다. 이 섬에는 다른 동물은 살지 않고, 고양이만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애도에 도착하자 섬 주민들은 전영록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전영록은 "처음 만났는데도 오랜 친구를 본 것처럼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그는 애도에 오게 된 것에 대해 "처음엔 후회했다. 너무 멀었다"면서도 "그런데 가보니 계속 애도에 머물고 싶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1954년생인 전영록은 올해 나이 66세다. 그는 지난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발표해 가수로 데뷔했고 이후 '불티',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