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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 법사위 "트럼프 추가로 탄핵소추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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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힘겨루기 계속되는 가운데, 하원 법제사법위원회가 추가로 탄핵소추를 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하원 법사위는 워싱턴DC 항소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돈 맥갠 전 백악관 법률고문으로부터 추가 증거가 확보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추가 탄핵소추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맥갠의 소환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급된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탄핵 가능성을 언급해 미 정치권 역시 이같은 입장에 주목하고 있다.


美하원 법사위 "트럼프 추가로 탄핵소추 할 수 있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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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법사위는 항소법원에 "맥갠의 증언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입증하는데 있어 기존의 탄핵소추안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내용이 추가될 수 있다면, 하원 법사위는 절차에 따라 필요하면 추가로 탄핵안을 권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하원으로부터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등으로 각각 탄핵당했다.


이외에도 하원 법사위는 맥갠의 증언은 상원에서 진행될 예정인 탄핵 절차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맥갠에게 소환에 응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미 법무부는 이와 관련해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 측근들은 의회의 소환장에 대해 면책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하지만 미 연방판사들은 맥갠이 소환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미 법무부가 다시 항소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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