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은 50조원을 넘어섰다. 2002년 시장 개설 이후 처음이다.
24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총액이 23일 종가 기준 50조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2년 시장이 개설된 이후 50조원을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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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개설 당시 순자산총액이 3444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45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 측은 "최근 국내 주가지수 상승으로 인한 자산가치 증가와 2020년 증시 전망 개선에 따른 신규자금 유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월 들어 순자산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KODEX 200으로 전월말 대비 1조9137억원이 증가했고, 다음으로 KODEX MSCI Korea TR(9883억), TIGER 200(6723억) 순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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