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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4Q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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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올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집행으로 단기적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겠다"면서 "4분기를 지나 2020년부터는 지속적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4분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9.1% 감소한 334억원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컨센서스 영업이익 462억원을 27.7% 하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378억원의 일회성 비용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이닥(EDAC) 인수 비용 71억원, 수리온 엔진 관련 충당금 170억원,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획득사업(LAND400) 개발비용 77억원, CCTV 중국 공장 청산 비용 60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영업이익은 7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실적 성장은 장기 공급계약(LTA) 사업의 매출 성장, 수율 개선이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6.9% 증가한 6조3000억원, 영업이익 57.1% 늘어난 2566억원으로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본사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본사 영업손실은 151억원으로 축소가 예상되며 EDAC 인수 효과(201억원),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비용 감소(87억원), LTA 실적 성장(61억원)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높은 기저가 있는 3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단기 주가 조정은 기회라는 의견이다. 황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인도 비호복합(3조원), 아랍에미리트 K-9(5000억원), 사우디 비호복합(4000억원) 수주 모멘텀도 있다"면서 "기계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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