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20일 동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LPR가 4.15%, 5년 만기 LPR도 4.8%로 유지한다고 공고했다.
매달 20일 발표되는 신 LPR는 인민은행이 지난 8월부터 실질 금리를 낮추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18개 은행 보고 값의 평균을 신 LPR로 고시하는 것이다. 이에 전 금융기관은 이를 대출 업무 기준으로 따르게 돼 사실상의 대출 하한이 낮아지게 된다.
이달 LPR 동결은 중국 금융 당국의 신중한 통화 완화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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