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12일 창립총회 개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오는 12일에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가 창립선언문을 발표한다. 투자자 운동과 기업 거버넌스 개선을 주제로 한 국제 세미나를 한다.

포럼 초대 회장은 류 대표, 부회장은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 이한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각각 맡는다.

발기인엔 강성부 KCGI 대표, 김봉기 밸류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대표, 이재웅 쏘카 대표,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럼 관계자는 "투자자와 기업의 대결적, 소모적 논쟁이 아닌 정책 중심, 제도 중심의 연구와 실질적 논의를 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회의 공공선 달성, 국민과 투자자의 후생 극대화 차원에서 설립된 포럼인 만큼 세계 수준의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논의를 주도하고 이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극단적 주주행동주의 및 연금사회주의를 우려하는 시장참여자들을 이해하고 한국에 맞는 제도 개선을 추구함에 있어 정치적 중립성을 엄정하게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