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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 증권자금 39.6억달러 순유출…경기둔화, 미중분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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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후 원달러 환율은 상승

11월 외국인 증권자금 39.6억달러 순유출…경기둔화, 미중분쟁 우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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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경기 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다시 떠오르며 11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39억6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순유출 규모로는 지난해 10월(-40억3000만달러)이후 1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에서 24억4000만달러, 채권에서 15억2000만달러씩 빠져나갔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국내 경기둔화 우려가 부각되고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며 유출폭이 확대됐다"며 "채권자금은 일부 만기가 도래하고 차익실현성 매도로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외환부문은 대외불확실성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10월 1163.4원에서 12월 6일 1189.6원으로 2.2원 올랐다. 같은 기간 원엔(100엔) 환율도 1070.4원에서 1094.4원으로 2.2원, 원위안 환율도 165.37원에서 168원98원으로 2.1원 올랐다.


11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축소됐다. 11월 변동폭과 변동율은 각각 3.6원, 0.31%로 10월(3.9원, 0.33%)에 비해 줄었다.



외평채(5년) CDS프리미엄(월평균)도 전월대비 4bp(1bp=0.01%포인트) 떨어졌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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