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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말 방산부문 수주 모멘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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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말 방산부문 수주 모멘텀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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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연말 대규모 수주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이어질 것이라며 구조적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40% 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인데, 이를 기조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RSP 비용 감소와 장기공급계약(LTA) 부문의 수익성 향상으로 자체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한화디펜스와 한화테크윈 등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아지고 있어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26.1% 증가한 218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디펜스의 연말 대규모 수주 모멘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롤스로이스와 1조1525억원, GE와 3507억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 연구원은 “11월이 자체사업 부문의 수주가 부각되는 달이었다면 12월은 자회사 한화디펜스의 수주모멘텀에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K9 자주포의 UAE 수출 입찰결과가 가시화될 전망이고,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는 있지만 약 3조원 규모인 ‘비호복합’ 인디아 수출도 연내에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의 주가부진은 이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지난 10월 이후 약 10% 하락해 같은 기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코스피 수익률을 밑돌았다. 정 연구원은 “양호한 수주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약세가 나타난 가장 큰 원인은 기대에 못 미친 한화시스템의 공모가 및 상장 후 주가흐름”이라며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입장에서는 6월 말 기준 장부가 9400억원짜리 자회사가 시세 1조1000억원에 유동성까지 확보된 것이니 더 이상 나쁘게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봤다.


[클릭 e종목]“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말 방산부문 수주 모멘텀에 주목”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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