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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사당동 일대 '여성안심거울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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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3동·사당3동 일대 범죄예방디자인(CPTED)기법 적용한 여성안심거울길 2개소 조성...공동주택 대상으로 유리현관문 미러시트 부착 및 도로 노면에 여성안심거울길 알림 표기

동작구 상도·사당동 일대 '여성안심거울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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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성 및 범죄취약계층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상도3동과 사당3동 일대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유리 현관문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기법을 적용한 미러시트(Mirror sheet)를 부착, 도로 노면에 ‘안심거울길’을 알리는 문구를 표기,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7월 동 주민센터, 젠더거버넌스, 동작경찰서 등에서 사업대상지를 추천 받아 현장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실시 후 대상지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상도3동(국사봉8길 6~국사봉8길 80) ▲사당3동(사당로29길 15~사당로29길 89) 일대이다.


지난달 29일 주차장 및 공동주택 유리 출입문 22개소에 미러시트 부착과 조성구간 초·후입부에 ‘동작구 안심거울길’ 노면표기를 완료했다.


현관문에 부착한 은색 반사필름은 보행자 뒤쪽의 범죄자 얼굴을 노출시킴으로써 범죄심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다세대주택 주차장에도 가시성을 높인 고급 미러시트를 부착해 주차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로부터 여성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후에도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와 마을안전봉사단 및 지구대의 합동 방범순찰을 실시, 주민만족도 조사를 진행해 사업성과를 분석, 향후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경옥 보육여성과장은 “앞으로도 민·관·경이 협력하여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구 상도·사당동 일대 '여성안심거울길' 조성 유리현관문에 설치된 미러시트지 모습


구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상도4동, 사당5동, 대방동 등 총 11개소에 ‘여성안심거울길’을 조성, 늦은밤 귀갓길 동행서비스인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서비스’ 연계로 아이들과 여성들에게 더욱 안전한 귀갓길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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