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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우 "2승 피날레"…스즈키 '상금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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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리코컵 최종일 5언더파 '4타 차 대승', 이보미 공동 5위

배선우 "2승 피날레"…스즈키 '상금퀸' 배선우가 리코컵 투어챔피언십 최종일 우승이 확정된 순간 환호하고 있다. 미야자키(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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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선우(25ㆍ삼천리)의 역전우승이다.


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535야드)에서 막을 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이자 2019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5언더파를 몰아쳐 4타 차 대승(11언더파 277타)을 일궈냈다. 지난 8월 메이지컵에서 테레사 루(대만)를 연장사투 끝에 제압한데 이어 4개월 만에 2승째, 우승상금은 3000만엔(3억2000만원)이다.


배선우가 바로 201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4승을 수확한 선수다. 지난해는 특히 10월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등 2승을 올렸고, 12차례 '톱 10' 진입을 곁들여 상금랭킹 2위를 차지했다. 11월에는 JL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T)를 14위로 통과해 일본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2승과 함께 상금랭킹 4위(1억2756만엔)를 접수해 곧바로 '대세'로 떠오른 셈이다.


배선우는 2라운드에서 4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작성해 동력을 마련했다. 1타 차 2위에서 출발한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3번홀(파3) 보기를 8~10번홀 3연속버디로 만회한 뒤 13, 14번홀 연속버디로 승기를 잡았고, 17번홀(파4) 버디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의 시즌 9승 합작이다. 신지애(31)가 3승, 배선우와 이민영(27) 각각 2승, 이지희(40)와 황아름(32)이 1승씩을 보탰다.



시부노 히나코(일본)와 후루에 아야카(이상 일본) 공동 2위(7언더파 281타), 이보미(31)는 반면 2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5위(5언더파 283타)로 밀렸다. 신지애의 한미일 3개 투어 상금퀸이라는 대기록 도전은 공동 7위(4언더파 284타)에서 멈췄다. 스즈키 아이(일본)가 공동 5위를 앞세워 상금랭킹 1위(1억6019만엔), 시부노 2위(1억5261만엔), 신지애는 3위(1억4228만엔)에 머물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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