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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해양수산 협력 MOU…"수산분야 판촉-투자 증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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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필리핀, 해양수산 협력 MOU…"수산분야 판촉-투자 증진키로" 문재인 대통령과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5일 부산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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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필리핀 윌리엄 달 농업부 장관과 '한-필리핀 수산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밝혔다.


올해 초 필리핀의 제안으로 체결하는 이번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수산양식 분야 과학·기술 자료 및 정보교환 ▲전문가 등 교류·공동연구 ▲연수 및 컨퍼런스 개최 ▲수산분야 판촉-투자 증진 등이다. 양측은 이를 위해 정례적인 수산 공동위원회를 연 1회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공적개발원조(ODA) 등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그동안 양국간 수산분야 협력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ODA사업으로 진행됐으나 모두 올해에 종료될 예정이다. 이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필리핀과의 수산분야 협력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필리핀은 연간 어업 생산량이 189만t으로 세계 12위, 양식어업 생산량은 82만t으로 세계 10위 수준이다.


앞서 양국은 해사분야 해기면허 인정협정(2005년) 및 해사안전협력 MOU(2017년), 해양분야 해양조사원-필리핀 국가지도자원정보청 간 해양조사 협력 MOU(2015년), 항만분야 항만개발협력 MOU(2012년)를 체결했었다. 수산분야에 대한 양해각서의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산분야 양해각서 체결로 필리핀과 전 해양수산 분야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향후 한-필리핀 수산 공동위원회 개최 등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의 수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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