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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국제우주정거장 美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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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국제우주정거장 美 국립연구소와 손잡고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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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국제 우주정거장(이하 ISS) 미국 국립연구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아디다스는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위탁을 받아 ISS 미국 국립연구소를 관리하는 우주과학발전센터(이하 CASIS)와 협력해, 제품 혁신과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 지속가능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방면의 연구를 수행한다.


각 분야의 혁신을 이끄는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우주와 지구에서 활용할 혁신적인 디자인과 인체공학 기술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파트너십 초기에는 NASA의 기술과 ISS 미국 국립연구소의 지원을 바탕으로 제품의 혁신에 집중, 브랜드 최초로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운동화의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를 실행한다. 아디다스의 가장 상징적인 '부스트' 기술을 무중력 상태에서 테스트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및 신제품 개발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올해 초 아디다스는 NASA와 계약한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화물 수송 미션인 CRS-18을 통해 '아디다스 축구공'을 우주로 보냈다. 이 실험은 축구공의 비행과 공기역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지구와 같은 조건의 윈드 터널에서 다양한 풍동 실험을 거쳤다. 우주에서 진행된 이 공기역학 실험은 향후 축구공의 패널 디자인과 소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디다스의 제임스 칸즈 브랜드 전략 부문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국제우주정거장 미국 국립연구소와 이를 운영하는 CASIS와의 협업은 퍼포먼스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본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제품의 기능성 향상은 물론, 아디다스가 계속해서 힘을 쏟고 있는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아디다스는 이 우주정거장을 활용해, 제품 실험 외에도 인간의 운동 수행능력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실행할 계획이다. 혹독한 환경을 견뎌내야 하는 우주비행사들을 위해 고안된 신체 강화 훈련에서 얻은 노하우를 선수들의 운동능력을 향상하는 데 반영할 것이다. 또한 '우주'라는 특수하고 극히 제한적인 환경의 특성상, 물질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를 지속할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폐기물을 활용한 제품 생산 등 아디다스의 지속 가능한 순환식 제조 공정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크리스틴 크레츠 ISS 미국 국립연구소 프로그램 및 파트너십 부문 부사장은 "우주에서는 특정 변수를 통제하면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테스트 수행이 가능하고 그에 따른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며 "우주는 무중력 환경이기 때문에, 기류의 방해와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제자리에서 계속 회전하는 축구공 실험이 가능했고,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우주는 미지의 세계를 발견하게 하는 이상적이고 유일한 환경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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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디다스는 스페이스X 미션을 통해 아디다스의 상징인 부스트 펠릿(부스트 제조에 사용하는 폼 알갱이)을 ISS 미국 국립연구소에 전달, 이르면 내년부터 관련 테스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정거장의 비행사들이 무중력 상태에서 부위별로 서로 다른 크기의 입자들로 된 부스트 미드솔을 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측은 이 실험이 운동화의 성능과 편안함의 최적화와 관련된 과학자들의 이론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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