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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촬영 시장 스타트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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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결혼사진 및 비디오 촬영업으로 한정됐던 ‘인물사진 및 행사용 영상 촬영업’의 현금영수증 발행의무가 돌잔치ㆍ회갑연 등 전체 하위 업종까지 확대된 가운데, 2019년 국내외 촬영 중개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촬영 중개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해외 스타트업 회사들은 프랑스의 Meero, 인도네시아의 SweetEscape, 미국의 Snappr 등이 있다.

글로벌 촬영 시장 스타트업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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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온디맨드 사진 플랫폼 ‘미로(Meero) 지난 6월에 유라지오(Eurazeo), 프라임 벤처스(Prime Ventures), 아브닐 그로우스(Avenir Growth),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털(Global Founders Capital) 등의 투자사로부터 2억3000만 달러(약 2680억7000만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하면서 2016년에 설립 이후 3년 만에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미로(Meero)는 음식, 부동산, 리테일과 이커머스 등에서 사진이 필요하면, 자사에 등록된 6만 명의 사진작가를 연결해주는 B2B 중개 플랫폼으로, 잠재 수요를 발굴하여 고품질 사진 촬영 작가들에게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사진작가들에게 고객 관리와 마케팅, 계약서 관리 등의 업무 툴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사진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하여 편의성을 높인다. 미로는 결혼식이나 장례식, 가족, 아기 사진 등에서 고품질 촬영을 희망하는 개인들을 상대로 B2C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또다른 온디맨스 촬영 중개 플랫폼 SweetEscape는 지난 7월에 오픈스페이스 벤처스, 정글 벤처스 등의 투자사로부터 600만 달러(약 6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SweetEscape는 여행 중인 소비자에게 현지의 고품질 사진촬영 작가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초기 서비스로 제공하였으며, 점차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여 음식 사진, 부동산 사진 등 B2B 촬영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SweetEscape의 CEO 데이비드 쑹은 ”사진작가 시간의 70 %는 사진을 찍지 않는 데 소비된다”며, 사진 작가들을 위한 이미징 기술 기반의 사진편집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의 Snappr는 2016년 호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2017년 실리콘밸리의 Y Combinator로부터 엑셀러레이팅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 투자유치까지 누적 27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B2C, B2B 촬영 시장 전체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는 Snappr는 플랫폼에 가입하는 사진 작가에 대한 엄격한 심사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사진 포트폴리오, 촬영 장비 수준, 과거 이력을 검토하여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사진 작가 풀을 확보하여 촬영 소비자들이 믿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머신러닝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Snappr Photo Analyzer 시스템을 개발하고 링크드인의 개인 프로필 사진에 대한 데이터 정보까지 제공하는 등 기술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사진작가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사진 콘테스트를 자체 시행 중인 웨딩 사진작가 중개 플랫폼, MyWed도 주목할 만하다. 2008년에 러시아에서 설립된 MyWed는 현재 60,000명의 웨딩촬영 작가들이 활동 중으로, 매년 베스트 포토, 사진작가들이 뽑은 최고의 사진작가 등 다양한 어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고품질의 사진들을 엄선하여 볼 수 있고, 해당 사진을 촬영한 작가들을 소비자들에게 연결해준다. 러시아는 예술 사진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수준 높은 대표 촬영 시장으로 사진 작가와 소비자의 사진에 대한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작가 회원 대상 상단 노출 광고비 등의 비즈니스 모델로 11년째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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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촬영 시장 스타트업이 뜬다 MyWed 웨딩 사진 콘테스트, 출처 : MyWed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1826년 최초의 인화 사진이 발명되고 2000년대 스마트폰의 보급, SNS(Social network)의 확산으로 현재 인류에게 사진은 기념일의 기록을 넘어 일상의 기록, 나에 대한 표현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최근 글로벌 촬영 시장은 유니콘 기업이 등장하고 국가별 선도 플랫폼들의 투자 유치와 성장 소식들로 점차 뜨거워지는 분위기이다. 또한 촬영은 국가와 인종별로 그 문화가 다르고 B2C, B2B 시장 특징도 매우 다르기 때문에 각 주요 국가별 스타트업들의 유니콘 등극 소식과 촬영 스타트업 간의 글로벌 M&A 소식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이에 연간 3조 원이 넘는 국내 촬영 시장도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들의 등장과 함께 여러 스타트업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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