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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향연 ‘폐막’…‘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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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국화향연 ‘폐막’…‘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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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2019 화순 국화향연’이 10일 역대 최다 누적 관람객 수를 기록하며 폐막했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올해 누적 관람객 수가 지난해(약 52만)보다 8만 명 늘어난 6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5%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서 지난 9일 오전 지난해 누적 관람객 수를 돌파했다.


군은 이번 축제의 인기를 어느 정도 예상했다. 개막 3일 만에 관람객 15만 명을 기록하는가 하면 주말이면 10만 명 넘는 관람객이 찾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개화 절정기를 맞았던 지난 3일에는 역대 1일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날 하루 관람객은 6만6000여 명이었다.


국화향연이 열리는 야트막한 남산공원에 심은 1억2000만 송이 국화, 국화꽃으로 옷을 갈아입은 대형 조형물, 코스모스, 억새, 핑크뮬리 등이 어울려 장관을 선사하면서 관람객 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남산공원의 자연적 지형을 그대로 활용해 다양한 꽃을 심고 짜임새 있게 공간을 구성해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관람객에게 호평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화순 국화향연은 지난 3일과 4일 우리나라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검색어 순위에서 한때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포털 검색어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에서는 지난 3일 뉴스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4일에는 ‘지역 명소 일간 검색어’ 상위권에 진입했다. 다음에서는 4일 ‘일간 지역 축제 검색어’ 1위를 올랐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올해도 역대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것은 공무원은 물론 지역의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와 군민이 한마음으로 합심했기 때문이다”며 “올해 성과를 발판 삼아 화순 국화향연을 우리나라 대표 가을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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