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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밴드, 어글리슈즈 '날개'…이커머스서도 뉴트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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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밴드, 어글리슈즈 '날개'…이커머스서도 뉴트로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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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김희선 '곱창밴드', '냉삼', 쫀드기 등 1990년대에 인기를 모았던 상품들이 온라인 쇼핑객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트로' 문화가 이커머스 시장으로까지 넘어왔다는 분석이다.


이커머스 위메프는 뉴트로 열풍으로 올해 다양한 복고 아이템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1990년대 배우 김희선이 착용해 유행했던 헤어 액세서리인 일명 '곱창밴드'는 지난 1~10월 사이 전년 동기 대비 446% 판매가 증가했다. 실핀과 똑딱핀도 각각 133%, 48% 매출이 늘었다.


투박하면서도 부피가 큰 것이 특징인 '어글리슈즈'도 같은 기간 매출이 756%나 올랐다. 폭이 넓은 바지인 '와이드 팬츠'를 찾는 고객도 87% 증가했다. 이들 패션상품들도 1990년대 젊은 세대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던 아이템이다.


식품에서는 '냉삼'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냉동 삼겹살 매출이 전년 대비 77%, 대표 '불량식품'인 '쫀드기' 매출이 39% 늘었다.



복고 디지털 기기를 찾는 고객도 증가했다. 조사기간 중 디지털 카메라는 매출이 14% 오른 반면 필름 카메라 매출은 388% 늘었다. TV와 연결해 이용하는 콘솔 형태 게임기인 레트로 게임기 판매도 103% 증가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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