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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타 차 3위…매킬로이 2위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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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둘째날 3언더파, 피츠패트릭 선두, 안병훈 20위 포진

임성재 2타 차 3위…매킬로이 2위 추격전 임성재가 WGC시리즈 HSBC챔피언스 둘째날 6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상하이(중국)=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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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PGA투어 신인왕' 임성재(21ㆍCJ대한통운)의 순항이다.


1일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7261야드)에서 이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2019/2020시즌 1차전 HSBC챔피언스(총상금 1025만 달러) 둘째날 3언더파를 쳐 공동 3위(9언더파 135타)를 유지했다.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선두(11언더파 133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 차 2위(10언더파 134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임성재는 2타 차 공동 3위에서 시작해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4번홀 4연속버디의 가파른 상승세가 돋보였다. 다만 이후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범해 1타를 까먹은 것이 아쉬웠다. 선두와는 2타 차, 충분히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피츠패트릭이 5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유럽에서는 5승을 올렸지만 PGA투어 우승은 없다. 매킬로이 역시 5언더파를 쳐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디펜딩챔프 잰더 쇼플리(미국)가 공동 3위로 선전한 반면 전날 선두였던 홈코스의 리 하오통(중국)은 이븐파에 그쳐 공동 6위(8언더파 136타)로 주춤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공동 11위(5언더파 139타), 필 미컬슨(미국)이 공동 20위(4언더파 140타)다. 한국은 안병훈(28ㆍCJ대한통운)이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태희(35) 공동 67위(4오버파 148타), 장이근(26ㆍ신한금융그룹)이 공동 73위(7오버파 151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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