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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증권사 상장…코리아에셋투자증권 "혁신 금융상품 개발에 주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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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의 증권사 상장…코리아에셋투자증권 "혁신 금융상품 개발에 주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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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증권사가 주식시장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1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영업용 순자본 확대로 핵심 사업 발굴에 나서 제2의 도약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2000년 1월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다. 주요 업무는 '투자은행(IB) 금융자문, 채권인수·매매, 투자중개, 펀드운용(헤지펀드, 신기사조합)' 등이다. 전신은 코리아RB증권이다. 2013년 1월 지금의 최대주주인 케이엔케이드림사모펀드(PEF)가 경영권을 인수하고 기동호 대표가 취임하면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이후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 연속으로 업계 내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2018년 4월∼2019년 3월)에는 순영업수익 548억원과 영업이익 8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회사는 ▲우수한 경력과 전문성을 보유한 경영진 역량 ▲전문 인력 확보 및 성과보상시스템을 통한 맨파워 경쟁우위 ▲IB, 채권 등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 ▲중소·벤처기업에 특화된 시장 경쟁력 ▲간접 비용을 최소화한 경영 및 영업의 높은 효율성 등을 강점으로 수익 규모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상장 후 공모자금을 통해 기존 주력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또 벤처투자조합, 신기사조합, 펀드조성, 해외사업 등 미래전략사업에 집중 투자해 회사의 지속 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 대표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철저하게 리스크를 관리할 것"이라며 "상장 후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8000~1만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0억원을 조달한다. 오는 4~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또 11~1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달 중순경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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