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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정부 '광역교통 2030' 발표 후 건설투자·도시개발↑…태영건설·대우건설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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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달 31일 정부가 내놓은 '광역교통 2030' 덕분에 건설투자와 도시개발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태영건설, 대우건설이 수혜를 볼 것이란 관측이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광역교통 2030, 무엇이 달라지나'란 제목의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채 연구원에 따르면 정부는 '광역거점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 '통행비용 최대 30% 절감', '환승시간 30% 감소'의 3대 목표를 담은 '광역교통 2030'을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C) 노선의 조기착공 추진 및 서부권 신규노선 검토, 지하철 4호선 등 기존 광역철도 노선의 급행 운행, 인덕원~동탄 등 신규노선 급행 건설 등이 있다.


또 수인선, 대곡~소사 등 수도권 외에도 2023년까지 부산·울산권의 사상~하단선, 2025년까지 광주 2호선 등 지방 대도시의 도시철도를 확충하는 등 철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재편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1순환고속도로의 서창~김포, 판교~퇴계원 복층화를 검토하고, 제2순환고속도로는 미착공 구간의 조기 착수를 통해 2026년까지 전구간 개통을 추진한다.


그에 따르면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 사상~해운대 등에 지하부는 자동차, 지상부는 BRT 및 중앙버스차로 등 대중교통차로로 활용하는 대심도 지하도로 신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광역버스 관련 M버스 운행지역을 지방 대도시권으로 확대하고 전노선 예약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3기 신도시에 전용차로, 우선신호체계 적용 등 지하철 시스템을 버스에 도입한 S-BRT를 구축할 계획이다.


채 연구원은 "'광역교통 2030'으로 역세권과 환승센터, 경기권 신도시 등 도시개발 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며 "내년 건설투자 확대기조로 건설수주도 중립이상의 업황이 예상되는데, 전년 신규 수주 감소로 시멘트 레미콘 등의 건자재 업황이 부진했지만 내년 이후 기대감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발리츠를 포함한 공모리츠AMC의 잠정적인 수주 풀이 확대됐고, 오리지널 도시개발 사업의 분양전망도 개선 중"이라며 "'경기도 개발시대'에 맞춰 태영건설, 대우건설 등을 수혜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증권가 "정부 '광역교통 2030' 발표 후 건설투자·도시개발↑…태영건설·대우건설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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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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