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제11회 화학산업의 날' 개최…유공자 38명 포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산·학·연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학산업의 날은 1972년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이날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해 화학산업 발전유공자들을 포상하는 한편, 첨단 화학산업 육성 등 화학산업 구조고도화로 일본 수출규제를 극복할 것을 당부했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화학산업이 반세기만에 글로벌 5위로 성장한 것은 '기업가 정신'과 혁신경제의 표본"이라며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업계가 진행중인 대규모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용지, 용수, 전력 등 인프라 확충 등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글로벌 공급과잉 우려 등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핵심기술 확보로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화학산업으로 다각화해야 한다"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대책'을 통해 수요-공급기업을 매칭한 연구개발(R&D)에 3년간 5조원 지원, 수출규제 대응물질 인허가 기간 단축, 특별연장근로 인가 등으로 우리 화학기업의 핵심기술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중동 등 저원가 화학설비 신증설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우리 화학기업이 고부가 스페셜티 분야로 업역을 다각화할 수 있도록 정부도 R&D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전 및 환경은 우리 화학기업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며 "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안전 및 환경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성 장관은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8명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금호석유화학 송유선 상무는 고기능성 고무 NB-Latex 생산능력 세계 1위 달성, 탄소나노소재 설비 구축 등 화학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성영은 교수는 이차전지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 분야 연구개발로 수소연료전지차 상업화에 기여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삼양바이오팜 고영주 수석연구원이 산업포장, 한국세라믹기술원 박선민 수석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오미혜 책임연구원이 대통령 표창을, 중앙대학교 박광용 교수, 한화케미칼 양경석 팀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종희 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