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롯데 이어 신세계·신라면세점도 액상 전자담배 퇴출한다(종합2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롯데 이어 신세계·신라면세점도 액상 전자담배 퇴출한다(종합2보) 편의점 GS25가 24일 가향 액상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중단 상품은 JUUL의 트로피칼·딜라이트·크리스프 3종과 KT&G의 시트툰드라 등 총 4종이다. 보건복지부가 전날 중증 폐 질환 유발 논란이 일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사용 중단을 권고한 이후 유통업계에서 나온 첫 조치로, 다른 업체로도 확산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GS25 점포에서 해당 제품을 매대에서 철수하는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편의점, 대형마트에 이어 면세점도 액상형 전자담배 퇴출에 나섰다.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로 시작된 전자담배 퇴출이 유통계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새다.


롯데면세점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권고에 따라 28일부로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공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상 제품은 쥴랩스, 시드 툰드라, 픽스, 비엔토 등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 12종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액상형 가향 전자담배의 판매중단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역시 정부 방침에 발맞춰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 발주를 중단키로 했으며, 신라면세점도 쥴 프레쉬, 클래식, 트로피칼, 딜라이트, KT&G 시드툰드라 등 5종의 액상형 전자담배 가향 제품 신규발주를 중단한다.


앞서 GS25, CU 등 편의점 4사와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등 대형마트도 액상형 전자담배 퇴출 방침을 밝히는 등 유통업계 내에서 전자담배 퇴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이달 23일 액상형 전자담배의 안전관리를 위한 2차 대책을 발표하며 사용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시장에서도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로 인해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가 감소 추세다.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3분기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폐쇄형 액상형 전자담배(CSV)의 판매는 5월 250만 포드에서 6월 360만 포드, 7월 430만 포드로 정점을 기록한 뒤 8월 270만포드, 9월 280만 포드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