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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종이비행기 대회' 여는 무림페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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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째…11월9일 경남 진주에서 개최
멀리·오래날리기, 곡예비행 3가지 종목으로

국내 유일 '종이비행기 대회' 여는 무림페이퍼 지난해 무림페이퍼 종이비행기 대회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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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종이비행기를 얼마나 멀리 또는 오래, 멋지게 날리는 지를 겨루는 국내 유일 종이비행기 대회가 오는 11월 9일에 열린다.


종이비행기를 단순 놀이에서 스포츠로 격상시킨 종이비행기 대회를 주최하는 곳은 바로 무림페이퍼다. 무림페이퍼는 산업용 인쇄용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반 소비자보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거래가 대부분이다. 무림페이퍼는 기업을 알리고 자사 제품인 종이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7년부터 종이비행기 대회를 개최해왔다.


무림페이퍼는 자사 제지 공장이 위치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에서 매년 가을마다 '무림페이퍼 코리안컵 종이비행기 대회'를 연다. 지난해에는 2500여명이 참여했다. 국내에서 개최하는 유일한 종이비행기대회로, 최고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에게는 종이비행기협회가 발행하는 공식 챔피언 레코드 인증서도 주어진다. 해외에서는 레드불이 '레드불 페이퍼윙스'라는 종이비행기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종이비행기 대회는 '멀리날리기', '오래날리기', '곡예비행' 총 3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연령별로 초등부와 중고등일반부, 지역별로는 전국과 진주리그를 개최해 예선ㆍ결선을 치른다. 결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챔피언십 토너먼트 '슈퍼컵' 리그를 진행하며 우승자에게는 '진주시장상', '공군교육사령관상' 등을 수여한다. 지난해 중고등일반부 기준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 우승자의 기록은 47.2m, 오래날리기 최고기록은 15.5초다.


종이비행기 대회에도 규칙은 있다. 대회에서 정한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야한다. 규격 용지는 수첩이나 노트 등에 쓰이는 '네오스타 백상지'로 대회 로고가 찍혀 있다. 원하는 방식으로 접어서 종이 비행기를 날리면 된다. 인쇄물보다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아이들을 위해 무림페이퍼는 종이비행기 대회 기간에 이색 체험거리도 마련했다. 종이비행기 아트존과 나만의 종이모자, 종이놀이터, 드론과 VR(가상현실) 체험존 등을 운영한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종이비행기 대회는 일반인들과 소통하고 기업의 특성을 알리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라며 "공장이 위치한 진주에서 매년 개최하지만 서울에서도 원정을 올 정도로 관심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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