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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배당 동시 추구"…삼성 배당주 장기펀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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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배당 동시 추구"…삼성 배당주 장기펀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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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배당을 결정하는 배당기준일이 다가오면서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뚜렷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배당주 펀드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자본이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삼성 배당주장기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25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배당성장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삼성 배당주장기 펀드는 배당성장주로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한편 고배당주로 주가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당성장주는 기업 이익과 배당 이익이 함께 성장하거나 현금흐름 또는 지배구조 개선이 배당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을 말한다. 고배당주는 기업가치는 크게 상승하지 않지만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이다.


포트폴리오는 배당성장주 60~70%, 고배당주 20~30%, 배당잠재력이 있는 주식 10~20%로 구성된다. 잠재적 배당성장주는 현금 창출력이 높고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낮은 배당성향을 가진 기업으로 선제적으로 선별해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독점적 사업력, 창조적 기업가정신, 구조적 성장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기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주가의 성장주를 찾아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익과 배당이 동시에 늘어나는 배당성장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자본이익 외에 올해 3%이상 배당수익률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최근 배당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마련되고 있고 배당성향이 낮은 기업들도 배당성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은 선진국뿐 아니라 주변국과 비교해도 최저 수준이기 때문에 상향될 여지가 높다고 평가받는다. 최근에는 배당에 대한 기업과 투자자의 의식 변화로 배당수익률이 국고채 금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 배당성향 정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배당주가 저금리 시대 안정적인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배당성향이 2013년 26%에서 2016년 34%까지 상승했다.



지주회사로 개편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배당성향이 상향될 가능성도 있고 배당 서프라이즈가 강력한 주가 상승을 이끌어낸 경우도 많다. 저금리 기조도 배당 투자에 대한 매력을 높이고 있다. 시중금리가 낮은 환경에서는 은행 금리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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