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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황수미 DG 데뷔앨범 발매+기념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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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LG아트센터에서 '가곡 반주의 왕' 헬무트 도이치와 듀오 콘서트

소프라노 황수미 DG 데뷔앨범 발매+기념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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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201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소프라노 황수미가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데뷔 음반 '송스(Songs) 가곡집'을 발매하고 오는 25일 LG아트센터에서 데뷔음반 발매 기념 리사이틀을 한다. 세계적인 가곡 반주자인 헬무트 도이치와 함께 하는 듀오 콘서트다.


황수미는 힘있으면서 서정적인 목소리로 해외 성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일 본 오페라극장의 전속 가수로 활동하며 유럽을 포함해 남미, 아시아 등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오페라 외에도 포레 '레퀴엠', 브람스 '레퀴엠' 등의 오라토리오 작품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전세계에 자신의 목소리를 전했다.


헬무트 도이치는 '가곡 반주의 왕'으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피아니스트다. 요나스 카우프만, 이안 보스트리지, 디아나 담라우, 마티아스 괴르네, 헤르만 프라이,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 등 세계 최고 성악가들과 음반을 녹음하고 이들과 매년 한 해 120여회의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헬무트 도이치는 201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당시 "수미의 반주를 하고 싶다"며 러브콜을 보낸 일화로 유명하다. 헬무트 도이치는 "황수미는 노래에 모든 감정을 담아내는 대가 못지않은 표현력을 가졌다. 원하는 음악이 분명하며 모든 노래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한다"고 말한다.


황수미와 헬무트 도이치는 영국 런던 위그모어 홀을 비롯해 독일, 한국 등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했으며 어느덧 함께 호흡을 맞춘 지 5년째다. 황수미는 지난해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호헤넴스(Hohenems)에서 헬무트 도이치의 반주로 데뷔 앨범을 녹음했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일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로 대표되는 로베르트 슈만의 대표 연가곡 '여인의 사랑과 생애',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4개의 소품, 클라라 슈만의 가곡 등이다.



음반에는 이번 공연에 포함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네 개의 가곡 그리고 브리튼과 리스트의 가곡 등이 담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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