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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4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쏠린 눈…시장 눈높이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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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업이익 7조 달성 기대감↑
반등한 뉴욕증시, 무게 실리는 '스몰딜' 도출 가능성
경기부진 여파 확산은 예의주시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4일 시장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에 쏠리고 있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 여부에 따라 증시 방향도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반도체 업황 및 증시 반등 가능성을 재는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제조업 경기 악화 등으로 장중 1%대 급락했다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부상하며 반등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 오른 2만6201.04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80%)와 나스닥지수(1.12%)도 상승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온건한 통화정책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굿모닝 증시]4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쏠린 눈…시장 눈높이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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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65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조4000억원으로 당초 예상을 각각 5%, 9% 상회할 전망이다.


우선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좋았다. 가격은 예상만큼 하락했지만 수요 강세로 출하량이 예상을 상회했다. 스마트폰 수익성도 좋았다. 중저가 신규 모델 판매가 예상대로 진행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매크로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의 경기부진이 나타나고 있어 전반적인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아 향후 실적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하지만 우리는 top-down의 우려감보다는 bottom-up의 회복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2020년 연간 영업이익은 43조원으로 59% 증가할 것이다. 2020년 이익추정치를 상향해 목표주가를 6만500원으로 10% 상향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미 증시가 주 초반 4% 내외 급락한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한 점은 우호적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71% 상승하는 등 주변 여건도 긍정적이다. 최근 마이크론을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가 실적 발표하며 업황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는 등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았다. 특히 코스피 200 기준 12개월 Fwd 영업이익이 지난 8월 150조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157조원까지 상향 조정되는 등 '실적 바닥론'은 긍정적인 요인에 더 민감하게 반등케할 것으로 전망한다.


더불어 미·중 무역협상 기대가 높은 점도 우호적이다. 견고한 미국의 실업률도 러스트벨트 지역은 상승하고 있으며, 소비 또한 자동차를 제외하면 그리 낙관적이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 무역협상의 판을 뒤엎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중국도 대중 강경파 중 하나인 워런이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트럼프보다 더 부담스럽다는 점을 감안, 대선 이후로 협상을 연기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를 감안하면 다음 주 있을 무역협상에서 '스몰딜' 가능성은 높다. 여기에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그렇기 때문에 4일, 8일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10~11일 무역협상을 앞두고 매물 출회보다는 관망속에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미국 제조업 경기가 확연한 둔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1일(현지시각)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9월 ISM 제조업지수는 47.8을 기록해 전달의 49.1보다 하회했고, 2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밑돌았다. 다음날인 2일 ADP가 발표한 9월 민간고용은 13만5000건으로 8월의 15만7000건을 하회했으며, 이 가운데 제조업 민간고용은 8000건에 그쳤다.


미국 가계 소비와 서비스업의 경우,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가파른 하강을 보임에 따라 미국 경제 전반에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아울러 미국 이외 국가들의 경기 부진의 여파가 역(逆)으로 확산될 여지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 경제에 대한 부진 우려는 달러 강세 및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할 전망이다. 미국 경제가 둔화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는 달러에 약세 요인이나, 다른 국가들의 경기 부진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반영했고 동시에 글로벌 성장 둔화에 따른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다음주 국내 증시는 시장 장기 추세 하단인 코스피 120월 이동평균선 하방지지를 시험하는 중립수준의 주가흐름 전개를 예상한다. 시장 초점은 10일(10~11일 예정)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변수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번 워싱턴 회동을 통해 시장 컨센서스인 스몰딜이 도출되지 못할 경우 10월 ISM 제조업 지표 역시 추가 부진이 불가피하다. 이번 지표 부진을 강달러와 미적거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탓이라 힐난했던 트럼프였지만, 이는 본인 스스로도 민주당측 탄핵 공세와 함께 최근 경기 모멘텀 약화에 기인한 정치적 부담이 상당함을 자인하는 방증이다.


그간의 회담과는 사뭇 다른, 미국의 보다 전향적인 협상자세와 의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협상의 핵심과제는 단기적으론 11월 19일까지 유예됐던 중국 화웨이 규제안의 추가 유예와 대중국 관세부과 연기 또는 완화 여부, 장기적으론 5월 무역협상 파행 배경이기도 했던 중국측 보조금 철폐, 지적재산권 보호, 위안화 절상 관련 합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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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트럼프측 정치적 득실판단이 될 것이나 점차 수세로 내몰리는 2020년 대선가도를 고려할 경우, 중국의 미국산 농축산물 구매확대 및 지재권 보호 강화와 미국측 관세부과 유예 및 완화간 스몰딜 도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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