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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다리붕괴로 2명 사망·12명 부상·4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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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다리붕괴로 2명 사망·12명 부상·4명 실종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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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대만 북동부 이란현 난팡아오 항구선착장에서 발생한 다리 붕괴사고로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으며 4명이 실종 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0분 이란현 난팡아오 항구선착장 위 아치형 다리가 갑자기 무너졌다. 당시 무너져 내리는 교량 구조물과 함께 다리 위를 통과하던 유조차(트럭)가 교량 아래 정박한 선박 3척을 덮치며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일 밤 늦게까지 해안경비대와 군 당국이 교량 아래에 깔린 어선 주변 등 사고 현장에서 수색ㆍ구조활동을 벌인 결과 밤 11시20분께 선박 안에 갇혀 있던 2명의 선원 시신이 발견됐다. 구조대는 배 안에 갇혀 있을 나머지 4명에 대한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대만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4명의 외국인 실종 상태이며 해안경비 구조대원 2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 12명 가운데 6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당국은 배 안에 갇힌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잠수부를 포함한 60명 이상의 구조대원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아직 교량 붕괴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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