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조국 "가족 상황 보고 가슴 아팠다고 개인 심정 토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조 장관, 태광그룹 탄원서 논란에 "인간적인 도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강나훔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26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압수수색할 때는) 현장에 없었다. 그 뒤에 마치고 돌아왔을 때 가족 상황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개인적인 심정을 토로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미국 버클리 유학 당시 학비 조달과 관련해 질문하자 "일주문화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태광그룹에 대한 수사 중일 때 재단의 장학 행사에 참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조 장관은 "(과거)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을 모이게 해서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이른바 '거마비' 수령에 대해서는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조국 "가족 상황 보고 가슴 아팠다고 개인 심정 토로"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조 장관은 장학금 수령과 관련해 "해외 유학을 가는데 있어서 상당한 돈이 들어서 정상 절차에 따라 지원했고 선발됐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탄원서 제출에 대해 "선대 회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았고 아들이 그런 처지에 있어서 보석을 탄원하는 것은 인간적인 도리"라고 주장했다.



조 장관은 "엄정한 재판이 필요하지만, 방어권과 보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재벌이건, 누구건 보석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이 기사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