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종합 개인 간 거래(P2P) 금융 1위 어니스트펀드와 돈 관리 서비스 1위 뱅크샐러드가 손잡고 P2P 금융 투자 서비스 대중화에 나섰다고 알렸다.
어니스트펀드는 뱅크샐러드 운영 기업 레이니스트와 제휴를 맺고,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어니스트펀드 최고 인기상품인 SCF(Supply Chain Finance) 선정산 채권을 비롯해 아파트 담보, 건설자금 투자상품 등 탄탄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투자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자수익률 연 6%를 기대할 수 있는 SCF 상품은 부실율, 연체율 모두 0%를 기록한 상품이다. 최소 투자금은 1만원이고 투자 기간도 1~2개월에 불과해 뱅크샐러드를 주로 쓰는 2030 세대들이 크게 호응할 것으로 회사 측은 판단했다.
어니스트펀드는 개인 자산 관리 등 돈 관리 분야 1위 기업인 뱅크샐러드와 협업해 서비스 채널을 확장하고 누구나 부담없이 진입할 수 있는 P2P 투자 경험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뱅크샐러드는 어니스트펀드와 제휴해 보다 폭넓은 금융 상품 서비스를 제시, 종잣돈 마련을 원하는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세웠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고객을 위해 안정적인 투자상품만을 취급하는 어니스트펀드, 고객 중심의 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뱅크샐러드 두 회사는 고객중심 서비스란 측면에서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개인 자산을 불리기 위한 투자활동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국민 누구나 간편하고 안전하게 P2P투자를 경험할 수 있게 앞으로도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P2P금융이 핀테크의 한 축으로 크고 있는 가운데, 고객의 금융 선택권을 늘리기 위한 일환으로 P2P 대표 기업 어니스트펀드와 손을 잡게 됐다"며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금융 상품 확보를 바탕으로 서비스 위상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 측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5년 신한 퓨처스랩 1기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올해 종합 P2P금융 1위로 성장했다. 매년 고속 성장을 하며 신한은행(지주사=신한지주), KB인베스트먼트(지주사=KB금융), 한화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누적 2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달 기준 어니스트펀드의 누적 투자실행액은 6000억원 규모고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연 11.82%나 된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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