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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페스티벌 악기거리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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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1시30~오후 3시 신중어린이공원 등 서초 악기거리 일대에서 ‘제4회 악기거리축제’ 개최...성악과 판소리 동서양 아우른 코미디 오페라 푸치니와 춘향이의 러브스토리 ’서초악기거리 스캔들‘...중세시대 복장을 한 거리 악사들 백석예대 뮤지컬 전공 학생팀, 서울신중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등 참여

서리풀페스티벌 악기거리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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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리풀페스티벌 일환으로 26일 대한민국 클래식의 메카이자 국내 유일의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초 악기거리 일대 및 신중어린이공원에서 악기거리축제를 연다.


이번에 4회째를 맞는 악기거리 축제는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이 함께 자리잡은 악기거리의 특성을 살려 서양의 클래식 음악과 동양의 클래식인 국악을 아우르는 무대로 꾸몄다.


'악기거리 스캔들'이라는 주제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만난 푸치니와 춘향이의 비밀 같은 러브스토리를 코미디 오페라 판타지로 만나게 된다.


테너 김재민과 판소리 김의영의 하모니와 함께 개그맨 홍현호가 웃음을 책임지는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브라스밴드 Boombeat와 함께 백석예대 뮤지컬 전공학생팀이 중세시대 복장을 차려 입고 거리 악사가 돼 남부터미널에서부터 무대가 마련된 신중어린이공원까지 악기거리 골목 골목을 누빈다.


이는 무대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 돼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찾아온 관람객들도 중세 복장과 페이스페인팅 등으로 분장하고 거리 악사들과 사진 촬영, 악기 연주 등 중세 유럽에 온 듯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악기거리 내에 자리한 서울신중초등학교 7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공연과 지역주민이자 재즈피아니스트의 영화 OST 연주 등이 마련돼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곳곳에는 청년예술가의 거리 버스킹이 이어지고 악기, 연주의상 등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악기거리만의 특별한 벼룩시장이 열린다.


악기거리 내 카페에서는 베토벤 모습을 라떼아트로 형상화한 커피를 한정 판매하는 등 악기거리 이색 메뉴도 선보인다.


서리풀페스티벌 악기거리축제 개최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페스티벌의 악기거리축제는 지역 학교, 주민, 상인들이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어 의미가 있다”며 “클래식 문턱을 낮춰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악기거리 축제에 오셔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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