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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모듈러방식'으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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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모듈러방식'으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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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이 '모듈러방식'으로 건설된다. 6층 이상 고층에 모듈러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시공사는 국토교통부 주관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사업부지 공모사업'에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사업부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모듈러 주택은 레고 블록 형태의 유닛 구조체를 쌓고 공장에서 먼저 조립한 창호ㆍ외벽체ㆍ전기배선ㆍ배관ㆍ욕실 주방 등 60~70% 이상의 부품을 현장에서 유닛 구조체에 설치하는 공법이다.


이번 사업은 국가 연구ㆍ개발(R&D) 과제로 국내 최초로 13층 이상의 건축물을 모듈러 공법으로 짓는 사업이다.


도시공사는 정부 출연금 70억원을 지원받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기술협력을 통해 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를 구현한다.


도시공사는 애초 100가구 안팎의 행복주택을 지어 2021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수정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모듈러 주택은 내화구조 성능 확보 등의 기술력 한계로 6층 이하의 저층에만 시공하고 있다.


앞서 도시공사는 지난 7월 입주 완료한 성남하대원 경기행복주택에 경기도 최초로 저층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모듈러 주택은 획기적인 공사 기간 단축으로 주변주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주를 앞당기는 장점이 많은 사업"이라며 "중고층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해 보다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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