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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조국,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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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향해 "조국 해임 결단 내려야"

문병호 “조국,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사퇴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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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0일 조국 법무부 장관을 향해 “조 장관이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속히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 앞에서 조 장관 임명철회 촉구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 장관을 해임하는 결단을 하루빨리 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도 민생도, 우리나라 외교와 안보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조 장관 일개 한 사람의 문제를 가지고 길거리에 나와 집회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집권여당이나 청와대는 시간 끌면 야당이 지쳐서 나자빠질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조 장관에 대해 이미 국민은 장관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심판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문 최고위원은 “법무부 장관은 법을 집행하기도 하지만 정의를 집행하는 장관”이라며 “조 장관이 정의를 집행한다는 일은 소가 웃을 일”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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