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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11일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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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 있는 종목 대다수가 오름세다.


20일 오후 1시28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37%) 오른 2088.1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스피는 2080.35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7월24일 2082.30을 기록한 이후로 최고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실무급 무역회담에 대한 소식이 엇갈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29포인트(0.19%) 내린 2만7094.7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6포인트(0.00%)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9포인트(0.07%)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실무급 협상단은 워싱턴DC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전면전을 벌일 각오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협상 결과에 대해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6억원, 45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94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1% 오른 4만9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12%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KB금융 등도 강세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고 섬유·의복, 은행, 운송장비, 전기·전자, 제조 업종 등이 강세다. 철강·금속, 보험, 서비스 업종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2.92포인트(0.45%) 오른 648.63을 기록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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