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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화물업황 탓 올해 영업익 전망치 컨센서스 37.6%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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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대한항공, 화물업황 탓 올해 영업익 전망치 컨센서스 37.6%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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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KB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업황이 나빠져 실적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낮췄다. 19일 종가는 2만3900원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화물 중심의 영업환경 악화를 반영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올해 37.6%, 내년 20.2%로 낮췄기 때문에 목표가도 자연스럽게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확정급여부채 증가도 반영했다.


강 연구원은 3분기 화물 수송량(FTK)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7% 낮췄다고 알렸다. 예상 영업이익도 807억원이나 조정됐다.


그는 대한항공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한 3조3000억원을, 영업이익은 54.7% 줄어든 1819억원을,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300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봤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증권시장 추정치보다 40.5%나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13조원, 영업이익은 52.7% 줄어든 3305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전환한 858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37.6% 낮다.


다만 투자회수 사이클 진입에 따른 잉여현금흐름이 창출되는 점은 지켜봐야 한다. 상반기 누적 잉여현금흐름은 6256억원이고 올해에서 내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은 2조4000억원이나 된다.



강 연구원이 밝힌 12개월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8배, 19일 종가 기준 주가 상승 여력은 21.3%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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