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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책위의장 "악과 싸우는 '저스티스리그' 내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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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차용해 당 정책위원회 산하 '저스티스 리그' 구성…"자유와 공정이 가장 소중한 가치"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자유한국당이 정책위원회 산하 조직인 '저스티스 리그'를 다음 주 출범시키기로 했다. 저스티스리그는 슈퍼맨, 배트맨, 원더우먼, 아쿠아맨 등 슈퍼 히어로들이 거대 악에 맞서 함께 싸우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은 19일 의원총회에서 "‘거대 악’, 이런 것을 위해서 수퍼 히어로들이 뭉치고, 또 어벤져스들이 뭉쳐 거대 악과 싸운다는 의미에서 ‘저스티스 리그’와 ‘어벤져스’라는 영화가 나왔는데, 거기서 저희가 차용을 해서 ‘저스티스 리그’라는 조직을 구성하고자 하고, 당 정책위 산하에 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젊은 유튜버들,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된다’고 각 부분에서 노력해왔던 분들을 ‘저스티스 리그’ 이사로 영입하겠다"면서 "저와 외부인 한 분이 ‘저스티스 리그 이사회’ 의장으로 같이 맡아서 해나가려고 한다. 내주 중에 공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정책위의장 "악과 싸우는 '저스티스리그' 내주 출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도중 정용기 정책위의장에게 보고를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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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책위의장은 "사실은 이게 꼭 ‘조국 사태’ 때문 만은 아니다. 많은 국민이 ‘과연 내가 공정한 나라, 정의로운 세상에 살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 "당대표님, 원내대표님 두 분과 함께 상의를 드리면서 ‘우리 당의 비전을 무엇으로 할 것인가’ 하는 토론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도 ‘자유’와 ‘공정’이 가장 소중한 가치였다"고 말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조국 사태가 벌어지고 청년들의 분노가 끓어오르는 이 시점에서 ‘공정’이라고 하는 가치를 구현해내야 되겠고, ‘공정’이라는 가치를 구현해내는 방법은 결국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는 이런 사회, 이런 세상을 만드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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