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 최대 축제' 지상군페스티벌 다음달 2~6일 개최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육군이 주최하는 전군 최대 규모의 축제 '지상군 페스티벌'이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남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게 된 이번 행사는 '강한 육군, 자랑스러운 육군, 함께하는 육군'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주요 테마로 3개의 대형 전시관이 운영된다. '강한 육군관'에서는 드론봇 전투체계, 워리어 플랫폼 등 미래 육군의 전투체계와 관련된 내용을 전시한다.

'자랑스러운 육군관'에서는 병영생활관 체험, 3D 기술을 적용한 전투복 계측, 해외 파병부대 소개 등 육군의 발전상과 세계적 위상을 보여준다.

'평화누리관'에서는 지난 4월 전쟁기념관에서 전시된 '강한 국방이 열어가는 평화의 길' DMZ 특별 기획전을 확대 전시한다. 이를 통해 9·19군사합의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하고 든든한 대비태세로 평화를 지켜가는 우리 군의 노력과 역할을 국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기동시범장에서는 미래 전투상황, 한미 연합 특전사의 고공강하·패스트로프, 장비 기동 등의 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외줄 도하, 레펠 하강, 장갑차·모터사이클 탑승 등 체험 프로그램과 수색견 달관이가 참가하는 군견운용 시범, 군악·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국방TV 위문열차 등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허강수 지상군페스티벌행사기획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력한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가고 첨단과학군으로 발전하는 육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