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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면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것" 유영철 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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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면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것" 유영철 과거 발언 재조명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교도관의 도움을 받아 성인물을 반입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004년 7월 황확동 현장검증에서의 유영철/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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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면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것" 유영철 과거 발언 재조명 1986~1991년 경기 화성 등 지역에서 발생한 이른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당시 유력한 용의자 수배 전단.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확인된 가운데, 과거 유영철 발언이 재조명됐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장기미제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50대 A(56)씨를 특정했다.


경찰은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강간 살인죄 무기수로 복역 중인 A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력 용의자 A씨가 수감 중인 사실이 밝혀지면서 과거 유영철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됐다.


과거 유영철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그는 다른 사건으로 오래 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살인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영철의 예측대로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A씨가 1994년 청주 처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확인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유영철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체포된 후 사형선고를 받고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경찰은 현재 10차례의 화성연쇄살인사건과 A씨가 연관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26일부터 1991년 4월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여명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장기미제사건이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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