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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상에 홍콩 의제 넣자" 조슈아 웡에 中, "내정간섭 구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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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 주역인 조슈아 웡(22)이 미국을 방문해 미·중 무역협상에 홍콩 문제를 의제로 포함해야 한다고 한 데 대해 중국이 "내정간섭을 구걸한다"며 강력 비판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슈아 웡은 다른 국가의 중국 내정간섭을 구걸하고 다닌다"며 "그는 중·미관계와 관련 문제에 간섭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 문제와 중·미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홍콩과 관련한 일은 순수하게 중국 내정에 속하고 어떠한 외국 정부나 기구, 개인에게도 간섭한 권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화춘잉 대변인은 "외국에 의지해 중국에 반대하고 홍콩을 혼란스럽게 하는 인사들의 계략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슈아 웡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중국과의 무역협정에 '인권조항'을 포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미국 정부에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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