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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곧 북·미 실무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협상이 성공할 수 있도록 중재자나 촉진자의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유엔 총회가 함께 만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튼튼한 한미동맹에 기초해 한미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지혜를 모을 그런 계기도 될 것"이라고 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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