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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마지막 기회"…'야수파 걸작전' 등 15일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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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그리스 보물전'·국립현대미술관 '곽인식전' 등도 15일 종료
연극 '미저리'·뮤지컬 '맘마미아!'·'블루레인'도 추석연휴 끝으로 막 내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시 '야수파 걸작전 혁명, 그 위대한 고통-20세기 현대미술의 혁명가들', '그리스 보물전: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와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미저리'.


추석 연휴는 이들 전시와 공연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오는 15일(맘마미야는 14일)을 끝으로 화제를 모은 전시와 공연이 대거 막을 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전시 '야수파 걸작전 혁명'과 연극 '미저리', 뮤지컬 '블루레인'이 15일 끝난다.


야수파 걸작전에서는 인상주의가 야수파로, 다시 입체파로 넘어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야수파를 창시한 앙리 마티스와 입체파를 창시한 파블로 피카소 간의 라이벌 의식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를 꾸며 흥미를 끈다. 전시는 마티스가 1905년 앙데팡당전에 출품한 '호사, 평온, 관능'에 대한 피카소의 인상적인 평으로 시작한다. 마지막은 피카소와 마티스의 장례식 영상으로 끝나는데 생의 마지막 순간 서로 상대에게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마티스와 함께 야수파를 일으켰지만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앙드레 드랭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수많은 거장들의 작품과 정신을 담은 회화, 사진, 조각, 영상 등 1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를 통해 야수파가 3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미술사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1990년 같은 제목의 영화로 유명한 바로 그 작품이다. 김상중, 안재욱, 길혜연, 김성령 등이 출연해 영화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뮤지컬이다. 별다른 무대 세트 없이 배우들의 연기와 조명만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예술의전당에서 하고 있는 그리스 보물전, '에릭 요한슨전', '베르나르 뷔페전'도 모두 15일 종료된다.

"추석 연휴가 마지막 기회"…'야수파 걸작전' 등 15일 끝나 아크로티리의 소년 벽화, 기원전 17세기, 프레스코 석회석고와 안료, 테라 아크로티리 주거지 선사시대 테라 박물관 [사진=그리스 보물전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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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보물전은 아테네 고고학박물관, 아크로폴리스박물관 등 그리스 전역의 스물네 개 박물관에서 유물 350여점을 모았다. '아가멤논의 황금가면', '아크로티리의 소년 벽화' 등 기원전 6000년 선사시대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은 기원전 323년까지의 그리스 유물을 망라했다. 그리스 문명의 서막을 열었던 에게해 문명, 트로이를 두 번이나 물리쳤다고 전해지는 미케네 문명, 미케네 문명 몰락 후 암흑기를 거쳐 다시 부활해 민주정치를 꽃피운 아테네 문명, 기원전 4세기 아테네를 멸망시키고 대제국을 건설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까지를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에릭 요한슨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스웨덴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다. 그는 자신이 직접 찍은 수많은 사진을 조합해 환상적인 사진을 만든다. 물고기들이 하늘을 날아다니고, 양털을 깎아 하늘에 구름을 띄워보내는 등 독특한 상상력이 가미된 요한슨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베르나르 뷔페는 앤디 워홀이 자신이 인정하는 프랑스 회화의 마지막 거장이라고 한 화가다. 뷔페는 프랑스 최고 권위의 레지옹 도뇌르 문화훈장을 두 번이나 받았다. 20세기 구상회화의 대가인 뷔페는 굵고 거친 선으로 강렬한 인상의 작품을 남겼다. 뷔페 20주기를 기념해 열리는 회고전으로 뷔페의 정물화와 인물초상화 등 92점의 작품을 볼 수 있다.


LG아트센터에서 하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는 14일 끝난다. '댄싱퀸', '맘마미아', '허니허니',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 등 우리에게 익숙한 스웨덴 그룹 '아바'의 명곡으로 꾸며진 뮤지컬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너무 유명한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 보기에 가장 어울리는 뮤지컬이다. 2004년 1월 예술의전당에서 국내 초연됐으며 이번 공연기간 중 최단 기간 누적 관객 2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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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하는 '곽인식 탄생 100주년 기념전'과 '젊은모색 2019; 액체 유리 바다(이상 과천)'와 '근대미술가의 재발견(덕수궁)' 전시도 15일 종료된다. 곽인식은 일본의 모노하(物派)와 한국의 단색화에 두루 영향을 준 시대를 앞서간 작가였다.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한 탓에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젊은모색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신진 작가 발굴 프로그램으로 5년만에 부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가능성 있는 작가 아홉 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근대미술가의 재발견은 한국미술사에서 저평가된 근대 작가를 발굴, 재조명하는 전시. 정찬영, 백윤문, 정종여, 임군홍, 이규상, 정규 등 근대화가 여섯 명의 작품 134점을 만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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