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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일부 카드 사용 중지…“당황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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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일부 카드 사용 중지…“당황하지 마세요”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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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금융업권이 추석을 앞두고 전산장애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금융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 전산시스템 교체를 위해 전자금융서비스를 일부 중단시킬 방침이어서 금융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12일부터 나흘간 IT인력 226명이 비대면 채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스템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우리은행은 지난해에 추석을 앞두고 전산장애 문제가 생겨 고객이 혼란을 빚은 선례가 있어 올해엔 더 꼼꼼하게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3주 전부터 전산 시스템 용량을 점검하는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날부터 16일까지 15~18명의 상시대기조를 운영해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에 40여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편성해 시스템 운영 전반을 집중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NH농협은행은 이날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차세대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을 진행한다. 농협 신용카드 오프라인 거래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체크카드 오프라인 거래와 카드를 이용한 예금인출은 13일 오후 11시50분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약 4시간 중단된다. 온라인 거래(신용ㆍ체크)는 13일 오후 9시부터 14일 오전 5시까지, 카드대출은 11일 오후 9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각각 중단된다.



KB국민카드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차세대 시스템 오픈 관련 전산 작업에 나선다. 오프라인 가맹점 신용카드 결제는 중단 없이 이용 가능하지만, 온라인 가맹점 결제와 대출 서비스, 포인트 사용, 이용대금 결제 등 일부 서비스의 이용은 제한된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은 이날 오후 10시50분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이용이 불가능하다. 온라인 가맹점 결제와 ATM 현금서비스 이용은 15일 오후 11시50분부터 30분간 중단된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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