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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성바이탈, 꿈의 암치료기 도입 계획대로…아시아 의료허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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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현성바이탈이 강세다.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차암치료센터 건립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9일 오후 2시39분 현성바이탈은 전날보다 27.45% 오른 4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성바이탈 최대주주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가 충청남도와 중입자암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충청남도개발공사와 충남도청사 인근 10만 367평(3만4214㎡)의 종합병원 부지에 대한 매입의향협약서의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보증금은 부지 예정가격의 약 5% 규모다.


충청남도 내포 신도시는 995만㎡ 규모의 통합형 행정 도시다. 종합병원 부지에는 중입자암치료센터를 1단계로 헬스케어타운, 헬스팜에 이르는 3단계에 걸쳐 친환경 의료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최첨단 입자가속기 도입으로 충남 내포신도시를, 서해를 둘러싼 최첨단 생명의료 과학도시이자 아시아의 의료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성바이탈과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중입자암센터 건립을 위해 미주 한상(韓商)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1억 달러 규모의 ‘상생펀드’를 근간으로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다음달 22~24일에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 50여 명의 한상투자단이 충남을 방문해 병원건립 투자를 위한 현장 확인과 충남도, 미주한상총련,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3자 간 투자 협약식을 체결할 계획이다.


조규면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 대표는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은 물론 입지 보조금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며 “조속한 중입자암센터 건립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중입자암치료센터는 국내 최초로 독일 지멘스 등 유럽컨소시엄과 중입자치료기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입자치료를 위한 국내 최대의 암 환자 해외이송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올캔서’라는 암 정보 플랫폼도 운영 중인 암 관련 토탈 전문기업이다.



중입자치료는 탄소 속에 있는 중이온을 빛의 속도 70%까지 끌어올려 초당 10억 개의 원자핵 알갱이를 몸 속으로 보내 암세포만 정밀하게 파괴한다. 방사선치료보다 브래그픽(Bragg peak)을 사용해 3배 이상으로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어 치료 기간도 짧고 정상세포의 손상도 줄여 부작용이 거의 없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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