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안전·편의성 높인 '봉고Ⅲ' 출시…1685만원부터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기아자동차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더 뉴 봉고Ⅲ'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6일 기아차는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봉고Ⅲ'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새로운 '봉고Ⅲ'에는 각종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드라이브 와이즈'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옵션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등 트림별로 각종 첨단 안전 주행 시스템이 포함된다.

또한 기아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운전석 통풍시트, 풀오토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과 룸미러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요금징수시스템(ETCS)' 등을 새로 적용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봉고3

아울러 헤드램프를 기존 2등식에서 4등식으로 변경하고 주간주행등(DRL)을 새롭게 적용해 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했다. 3.5인치 모노 TFT LCD를 적용한 신규 고급형 클러스터를 기본화하고 승용차에서 주로 사용하는 부츠타입 기어 노브를 적용하는 등 내외장 디자인 변경으로 사용성과 동시에 감성 품질과 고급감을 높였다.

그 외에도 '더 뉴 봉고Ⅲ'는 다양한 사업환경에서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동급 유일의 1.2t 모델과 LPI 엔진 라인업으로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차는 '더 뉴 봉고Ⅲ'에 요소수 시스템을 적용해 강화된 배출가스에 대한 환경규제 '유로6' 기준을 충족했으며 기존 대비 약 3.1% 향상된 9.9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1t 2WD 디젤 초장축 킹캡, 6단 수동변속기 기준)

더 뉴 봉고3

'더 뉴 봉고Ⅲ'의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1t 초장축 킹캡 1685만~1945만원▲1t초장축 킹캡 LPI 1529만~1662만원 ▲1.2t 초장축 킹캡 2058만~2194만원 등이다.

기아차는 더 뉴 봉고Ⅲ 구매 고객을 위해 '굿스타트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6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고 '중고차 가격 보장 프로그램'으로 최장 5년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준다. 아울러 기아차는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더 뉴 봉고Ⅲ의 특장차를 9월 중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너 맞춤형 트럭 더 뉴 봉고Ⅲ는 운전자에 대한 배려를 대폭 강화해 자영업 고객들의 사업 성공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며 "기본기가 강하고 한층 편의성이 높아진 더 뉴 봉고Ⅲ가 고객의 높은 만족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